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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8 - 김승민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1부

  1. 다음커뮤니케이션
  2. 정권 사모 펀드와 노란 토끼
  3.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
  4. 언론사들
  5. 다음 아고라
  6. 관전 포인트
  7. 박대성
  8. 김승민
  9. 월간조선, 김연광
  10. 정지은, CBS
  11. 석종훈, 정지은
  12. 미네르바팀
  13. 1부 연재를 마치며
  14. 마약/조직폭력 수사부의 등장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2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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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그냥 다 까발리지 않으니까, 박대성이 정말 진짜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개중에는 있나 봅니다. 한겨레21에 실린 박대성 인터뷰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기자야 그렇다치고 데스크는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미네르바 사건 조작에 발이 얽힌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 사건을 들여다 보면서 박대성이 가짜인 것을 확인하는 일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았죠. 시간이 걸렸던 부분은 조작에 협조한 인물들 개개인이 어디까지 알면서 거기에 동조했느냐를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제 박대성이 가짜인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지면, 난감해질 사람들이 꽤나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거기에는 한겨레나 경향신문 같은 진보 언론사들도 포함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의 조작세력에게 가장 큰 자산인 셈이죠.

이번 미네르바 사건 조작의 쌍두마차를 이끈 것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정지은 팀장과 박찬종 변호사의 보좌역 김승민입니다. 약속한 대로 이번 글에서는 김승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관련 인물들과 기자들을 포섭하고 언론플레이를 주도한 인물은 김승민이었습니다. 김승민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그의 아고라 사용자 신원정보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합니다. 김승민은 그를 내세우면서 박대성을 가짜라고 주장하는 아고라 논객들의 신원 정보를 거짓으로 퍼뜨렸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 박사이신 readme님을 국졸로 둔갑시키고, 담담당당님이 신동아 K라는 식으로 헛소문을 냈죠. 김승민이 철판을 깔고 자신있게 말하니 저 거짓말에 넘어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태동 교수를 포함해서.

박대성 재판이 있던 당시, 아고라 사람들이 공판에 여럿 참석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 "재판에 참석해보니 박대성이 진짜 미네르바인 것 같다"며 아고라에 글을 올렸던 사람들이 있었죠? 이들을 설득해 여론몰이를 했던 것 또한 김승민입니다. 적당히 추켜세워 주면서, 밥사주고 술사주고 모텔도 잡아주고 돈 잘 쓰더군요. 이번 사건 관련해서 김승민한테 접대받은 이들이 많았지요.

김승민은 허풍이 센데다, 자기 과시에 탁월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김승민은 2007년 국정감사때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알바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걸 자기가 원래 국회 입법 보좌관이었다고 이력으로 이야기하고 다니더군요. 거기에 박찬종 변호사 대학교 후배라는 거짓말을 곁들이고, 그의 보좌역이란 타이틀을 달고 다니니 주변에서 보면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요.

그리고 미네르바 사건 때문에도 그렇고 김승민이 원래 브로커일을 하는 친구라 기자들을 많이 알긴 합니다. 그렇게 뒤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고 자신의 힘에 대해 허풍을 치고 다니니 일부 사람들이 김승민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모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여성 당직자를 성폭행했다는 청와대 민정실 첩보나, 자신이 예전에 국정원 약점을 잡아 몰아세운 적이 있었다는 식으로 떠벌리고 다니니 어줍은 사람들은 그에 휘둘리기도 하겠지요. 게다가 MB 욕을 하면서 진보인 척을 하고 다니니, 진보쪽 사람들도 곧잘 넘어갑니다.

미네르바 사건에서 김승민의 행적을 이해하려면 이 친구의 과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원래 부산에서 PC방을 운영하던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상경해서 자기 동생을 따라 우리신용정보라는 채권추심회사에 입사합니다. 채권추심회사란 사채나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자를 협박해서 돈을 대신 받아내는 곳이죠. 김승민은 실적이 상위 1% 안에 들 정도로 이 채권추심 업무에 탁월했다고 합니다. 그가 한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거기서 ‘개인사업등록자 추심 업무’ 했는데.. 제가 좀 그런 부분에, 그러니깐 ‘돈 받아내는데’  5백 명에서 5위안에 들 정도로 잘 했어요. 그러니깐 신용불량자를 겁줘서 돈 받아내면, 몇 %는 내 앞에 떨어져요. 내가 그걸 잘했다고. 개발한 방법도 많았고."

"한 예가. 사람들이 법원에서 온 서류 받으면 놀래. 서울 중앙지법 안에 가면 우체국이 있는데.."

"거기 우체국에서 보내면 서울 중앙 지법 도장 찍혀져 있거든. 그렇게 머리를 쓴 거다. 또 법원 서류 비슷하게 꾸면서 사람들이 겁내. 그래서  돈 많이 받았어. 그리고 그 당시 금융가 문제가 됐던 게 (은행건전성 기준으로) 연체비율이 10%이하고,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 자기 자본 비율 맞추는 건데, 그거 못하면  적기시정조치(prompt corrective action) 받았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은행이 연체 비율 못 맞췄어요. 그래서  편법을 쓰는데, 방법이란 게, 가령 ‘서형’씨가 연체자야. 우리가 정보를 가지고 있어. 주민등록번호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모르는 게 딱 하나야. 뭘까요?"

"단 모르는 게 비밀번호야. ‘비번’만 알면 다른 대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그런데도 당사자에게 알리지 않고 은행에서) 카드로 백 만원 대출받아서 백 만 원 빚을 갚아. (불법 대환대출) 그럼 이자가 늘어나니 빚(원금)은 더 늘어나. 그게 당시 대부분 은행에서 쓴 수법이야.  연체자들 돈이라 자기들이 맘대로 돌린다고 대출 맘대로 해서 빚 갚고, 그렇게 일 년에 서너 번 빼고 갚고 하면서.. (고객들이) 신용불량자인데, 누가 그걸 확인 하겠어? 나중에 보니깐 죽은 사람에게도 대환대출을 했고,.. 우리 은행에서도 다 했고 나도 가담했어. 난 돈 벌고 좋았지. PC방에서도 돈 잘 벌었는데 이거하면서 돈 더 잘 벌었지."

이렇듯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일삼으며 돈을 벌던 그는, 조금 뜬금없이 우리신용정보의 불법 행위를 금감원에 신고하는 소위 내부고발을 합니다. 금감원의 포상금을 노렸던 거죠. 그에겐 "내부고발=돈"이라는 공식이 성립돼 있었으니까요. 그가 이후에 몇몇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금감원장이 일처리가 잘못됐다는 것을 솔직히 사과하고, 금감원이 정한 보상규정에 따라 포상금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무원 출신들은 다 을 받았어. 나중에 정부로부터 보상을. 공무원은 보상받을 수 있는 법 규정이 널려 있어요. 하지만 우리같은 민간인은 아무것도 없어요. 공무원 노조들은 다 보상받고 복직하고 하는데.. 지금 (삼성비리 까발린) 김용철 변호사 과연 받을 수 있을까?"

첨언하면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관련 양심선언을 하면서 어떤 금전적 보상도 요구한 일이 없습니다. 어찌됐든 김승민은 포상금(금감원)과 배상금(우리신용정보) 등을 요구하며 각종 소송을 벌였는데, 그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소송 관련 노하우와 언론 플레이 요령을 익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김승민은 내부고발자 협회라는 것을 만들어 사건 브로커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일반인들은 처음 고소를 당하거나 하면 많이 당황하게 마련인데, 이때 경찰, 검찰, 기자 등의 컨넥션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이들을 사건 브로커라고 부릅니다.) 브로커들은 오로지 돈이 목적인 치들이기 때문에,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당연히 사회에서는 아주 저급으로 치부되는 부류이죠.

브로커들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불법 행위를 서슴치 않는 이들인데다, 오히려 의뢰인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김승민의 경우도 폭행, 전화도청 같은 심각한 범죄 행위를 서슴치 않는 아주 질이 나쁜 인물입니다. 다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옮겨보겠습니다.

"법학박사 ***가  있는데 작년부터 같이 일했어요. 그 분이 예전에 *** 의원실에 있었던 분이에요. 그런데  도와달라고 해서, 국정감사 때문에 일 돕는 거죠.  내가 성격도 있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이 나라 돈 때먹는 놈이야!! 올해 초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국회에 회계 담당 여자가 ***보고서를 보내는데, 가령 2천부야. (가정하기를) 보내는데 우표를 백원짜리 붙이면 되는 건데 백 원 짜리가 없으니깐 백6십원짜리를 붙여. 내가 우표를 바꾸라고 해도 안 바꾸더라고. 내보고 뭐라고 하더라고. 내 성격이... 그게  이해가 안 돼. 뭐라고 하니깐 (또 그 여자가 나에게)  함부로 해. 그래서 (머리채 잡고 끄는 시늉을 하면서) 줄줄 끌고 다녔어. (나만 폭소) 고소한다고 하니깐 고소하라고.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더니.. 고소는 안 했는데, 올해 초 3월에 (국회에서) 나왔어. 그랬다가 (2007년) 8월에 다시 불러서,  정식은 아니고 입법보좌관으로 등록했어. 국감 때문에 부른 거지. 내가 국정감사에 능력 있거든."

"난 분석을 좋아해. 분석하고, 조사하고, 뒤를 캐는 거. 나에게 걸리면 죽어 들어.. (증거를 얻기 위해) 불법이란 불법은 다 저질러. **부터 해서..@#$#$##%"

"여기 저기에 도와주는 사람 다 있고.. 기관비리, 정치인 비리도 이미 알고, 증거 캐려고 ****하려고 한 적 있는데 먼저 눈치 채고 ** 바꿨더라고."

이처럼 사건 브로커로 활동하던 김승민이 갑자기 박찬종 변호사 보좌역이란 타이틀을 달고 미네르바 사건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왜일까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대도 저런 사건 조작에 인생을 거는 무모한 일은 하지 않습니다. 김승민 같은 인물에겐 한몫 단단히 챙길 절호의 기회로 보였겠지요.

김승민이 사람들에게 박대성을 진짜 미네르바라고 설득하는 방식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박대성이 도서관에서 빌려본 경제학 책 목록이라며,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근데 직접 도서관에 가서 그 도서 대여 목록 확인해본 기자분 혹시 계십니까?) 그러면서 박대성이 (미네르바가 추천했던) "맨큐의 경제학"을 이미 중학교 3학년때 마스터한 천재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은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근데 맨큐의 경제학이 언제 출간됐는지 아십니까? 1997년입니다. 저는 당시에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지요. 한국에 번역서가 나온 것은 1999년입니다. 78년생인 박대성이 중학교 3학년인 때는 1993년입니다. 따라서 박대성은 중학교 3학년때 6년 후에나 출간될 경제학 교과서를 공부한 셈입니다.

미네르바의 글을 읽어본 분들은 미네르바가 최씨 노인, 박씨 노인 등을 언급한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김승민은 그들이 박대성이 살던 연립주택 옆집, 윗집에 살던 노인들이며 박대성이 그분들과 가깝게 지냈다고 설명했지요. 근데 아고라에서 짱이란 필명을 쓰는 네티즌이 그분들을 인터뷰해보고 싶다고 하니, 기자들이 귀찮게 굴어서 모두 다른 곳으로 이사가 버렸다고 둘러대더군요. 기자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살던 집에서 이사를 가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것도 연립주택의 모든 가구가. 당연히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김승민은 또 신동아의 최모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박대성에게 직접 사과문을 안내면 가만 안두겠다고 협박해서 신동아 5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신동아 5월호에 사과문이 게재될 거라는 언론 보도까지 있었구요. 하지만 신동아 5월호에는 그런 사과문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김승민의 여론 플레이에 불과했던 거죠.

저렇게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대는 김승민을 기자들은 대체 왜 의심하지 않는 걸까요? 이번 사건 관련해서 재판이나 박대성에 관한 정보를 김승민쪽에서 독점하고 있었으니, 기자들도 그를 통하지 않으면 기사를 쓰기 어려운 입장이긴 했을 겁니다. 그런데 도대체 검증을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한게 없지요. 박대성이 가짜라는 건 기자들이 질문 한두개만 제대로 했어도 금새 밝혀졌을 겁니다.

미네르바 사건은 이런 식으로 조작됐습니다. 김승민이 박찬종 변호사의 이미지 활용해 자신을 잘 포장하기도 했고, 워낙에 출중한 거짓말쟁이인데다, 기자들을 포함한 사건 당사자들이 여기에 너무도 쉽게 휘둘렸지요. 제가 만나본 사건 당사자들과 기자들 중에는 미네르바의 글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아고라 등에서 전개됐던 각종 검증과 논란은 물론이고.

김승민을 오래 알았던 기자들은 그를 다음과 같이 평하더군요.

  • 돈이 되는 일이 아니면 만지지 않는다.
  • 회유를 하다가 안되면, 압박의 수단으로 상대방을 까발리는데 선수이다.

지금은 김승민에게 약점을 잡힌 사람들도 있고, 자신들이 그동안 잘못했던 처신 때문에라도 이 사건이 그냥 덮이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극적으로 조작에 가담한 곳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근데 저는 정말 화가 납니다. 한국의 지식 사회라는 곳은 김승민이라는 저 쓰레기같은 작자 하나에 휘둘릴 만큼 형편없는 곳이었나 봅니다. 상부의 지시로 침묵하는 보수언론의 기자들, 김승민같은 인물에게 형편없이 놀아난 진보언론의 기자들, 당신들 때문에 이 사회가 얼마나 우스꽝스런 꼴이 돼버렸는지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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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인터뷰 출처: "부러진 화살"의 저자 서형 작가의 블로그

김승민의 내부고발을 다룬 한겨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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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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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의 생각  2009/8/4 오후 2:26
트랙백 from "ironyjk's me2DAY"
[연재]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8 - 김승민
null  2009/8/4 오후 2:45
잘 읽었습니다. 마치 "이휘소 박사 의문사" 인터넷 버전을 보는 거 같습니다. readme님, 담담당당님은 잘 지내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jun  2009/8/4 오후 6:32
아고라에 가보니 난리가 났더군요. 부디 감정싸움은 마시고 꾸준한 토론이 끝까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 바라기론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이야기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서기  2009/8/4 오후 7:41
기다리던 글 잘 읽었습니다 아고라에 알바들 몇명 붙어서 발광을하는군요 ㅎ 짱 이라는분은 미네르바글을 블러그에 올리고 분석까지(흉내)했던 사람이 어찌 저리 사는지 답답하기도하고 쯧쯧쯧 아무튼 바쁘신데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빠른시간안에 다른글도 읽어보고싶습니다 님의 글 기다리다 목빠집니다 ㅎ

저문강  2009/8/4 오후 8:37
개인적으로 한겨레,경향에서 어떤식으로 다루나??하는 궁금증이 있는데요...예전sbs에서 방영시 한겨레기자 역시 진짜로 믿고 있는 인터뷰를 봐서리..그런데 흐름추이를 보니 진짜 미네르바가 한 10년후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 걸로 봐서는 그때까지 공론화 되어 밝혀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지금 님의 노력처럼 밝혀 나가기엔 넘 많은 요인들이 꼬여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straniero  2009/8/5 오전 10:14
사실 미네르바 사건은 정부와 언론 그리고 일부 이득을 노리고 달려들었던 늑대같은 것들이 짜내고 각색한 내용인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김OO씨는...쥔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돈에 목숨걸고 달려드는 분...
미나리박이야...그저 끄나풀일뿐...
이제는 너무 많이 서로가 얽히고 섥혀버려서 그냥 어떻게든 조용히 묻고 싶은 것들이 아마 당시 참여자들의 마음이겠지요...
끊임없이 정보의 비대칭성의 촉진을 통해 국민들을 속박하고 구속하려는 저들의 저의가 참으로 통탄할 일일 뿐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년...뜨거웠던 아고라가 그리워지네요.^^

어진구슬  2009/8/5 오전 10:51
아,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김승민의 이력을 보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군요. 저는 미네르바글을 읽어본 자로 처음부터 가짜라고 생각했지만 정부차원에서의 조작으로 생각했거든요...
휴~ 정말 저런 저질스러운 자에 놀아나는 우리 사회가 부끄럽군요. 글 감사합니다^^

大山  2009/8/5 오후 12:06
@null: readme님은 오늘 아고라에 글을 올리셨고 담담당당님도 블로그에는 꾸준히 글을 올리고 계시지요. 두분 다 잘 계시는 것 같습니다. ;)

@jun: jun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분탕질하는 알바들은 늘 있지만, 좋은 마음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괜찮습니다. ㅎ

@서기: 사회에는 항상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승민은 그런 이들에게 다가설 줄 아는 인물이더군요. 우리 사회의 숙제이기도 하겠지요. 서기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문강: 저문강님 말씀처럼 많은 요인들이 꼬여있는게 사실입니다. 풀 수 있는 부분까지는 풀어봐야 겠지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straniero: 미네르바를 추방하고 아고라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들의 계략은 성공했습니다. 발이 얽힌 사람들이 스스로들의 잘못을 인정하면 쉽게 풀어질텐데, 그를 기대하기는 아마 조금 어렵겠지요. straniero님 댓글 감사합니다.

@어진구슬: 우리 사회의 현재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겠지요.. 어진구슬님 반갑습니다.

오윤석  2009/8/5 오후 3:29
잘 읽고 갑니다. 미네르바팀이란 얘기군요? 궁금하네요..
언제 막걸리한잔 합시다^^

straniero  2009/8/5 오후 10:06
사실 미네르바 사건의 총 감독은 정부였죠...이건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산님 말씀대로 어디 한 군데 아파 보이는 미나리박을 전면으로 내세워서 인터넷 검열이라는 희대의 사기극을 펼칠 수 밖에요...
당시 미나리박이 잡혔다는 보도를 외근중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듣자마자 회사 형한테 "사기다."라고 이야기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대산님 말씀대로 아고라를 난장으로 만든 정부의 계략은 성공했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국민들에게 경제위기설은 그저 비전문가인 전문대졸 출신의 백수가 사기친거니깐 너희는 모두 낚인 거다~라는 인식도 제대로 심어줬고요.
덕분에 힘입어서 아주 미디어법이네 저작권법이네 별의 별 것까지 다 처리해 버릴 수 있었던 바탕이 되지 않았는가 생각해봅니다.

언제나 기득권은 자신들만이 정보를 취급하고 정보를 뿌릴 수 있기를 원하죠.
사람들에게는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들리는 것만 들으라는 의지도 담겨있고요...
인터넷 검열을 하려는 저들의 저의 역시 이면에는 이런 베이스가 깔려 있다고 봅니다.

미네르바 사건은 그 시작에 불과했죠...더 이상은 내버려둬서는 아니되겠다는 저들의 발악...

대상님 답글 감사합니다...^^

null  2009/8/6 오후 6:59
님글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기다리다가 목 빠진다는 말이 맞습니다...ㅎㅎ그래도 감사
근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김승민씨랑 미네르박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입니다.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혹시아시나해서요
감사합니다.

大山  2009/8/6 오후 7:11
@오윤석: 오윤석님 반갑습니다.

@straniero: 맞습니다. 근데 그건 그네들 입장이고, 우리들은 또 네티즌으로서 지켜야할 가치들이 있겠지요. ;)

@null: 저도 시간내기가 쉽지는 않네요. 가능하면 한주에 글 하나씩은 올려볼 생각입니다만. ㅎ

김승민과 박찬종 변호사가 함께 일하던 와중에, 그 팀으로 저 의뢰가 들어간 것이지요. 박변호사가 맡은 사건들 살펴보시면 아마 패턴이 보이실 겁니다.

저문강  2009/8/9 오후 9:10
반복되는 비와 더위...현실만큼이나 가늠하기도 힘들고, 쉽게 지치게 하는 여름입니다...님 글들을 항상 기다리면서도 개인적인 안부 인사는 못 드렸습니다...여름휴가는 다녀 오셨는지...그리고 건강은 좋은신지....대산님...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大山  2009/8/13 오후 6:29
@저문강: 저문강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꺽이면, 답답한 이번 미네르바 사건도 해결의 가닥을 잡아갔으면 좋겠네요. :)

시월생  2009/10/15 오후 1:25
김승민... 살아 남긴 어려울 듯 합니다.

단군  2009/12/8 오후 6:34
대산님, 저는 단군 박공 이라고 합니다...미천 하지만 기자질로 입에 풀칠하고 사는 미물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대산님의 글을 제 블로그로 트랙빽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바쁘시겠으나 혜안의 기록은 연결이 되어서 다른 분들도 그로인한 깨우침을 받아야 하겠기에 그러 하오니 양해하시고 아래의 트랙빽 주소로 미네르바에 연관된 대표 글 한자락 보내 주시면 감사하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산님.

http://theparks.allblogthai.com/trackback/50

시  2010/1/27 오후 4:33
http://v.daum.net/link/2422810
박찬종이 쓴 글입니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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