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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4부 5편 - 네이버의 DB 조작, 미네르바팀의 6개 ID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4부

  1. 4부를 시작하며
  2. 2006년의 미네르바
  3. 2008년의 미네르바
  4. 뉴시스 정재호 기자
  5. 네이버의 DB 조작, 미네르바팀의 6개 ID
  6. dspark33, 미네르바의 숨겨진 ID
  7. dspark33은 왜 특별한가?
  8. 네이버 max1595의 실제 주인
  9. 마포평생학습관 대출 목록 위조
  10. 월간조선의 자폭
  11. 월간조선과 김정우 기자
  12. 기자라는 이름의 비겁쟁이들
  13. 재판일자 변경 공지
  1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조작 확인
  15. 프락치 기자 일요서울 윤지환
  16. 다음커뮤니케이션의 DB 조작 증거 1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1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2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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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네르바 조작 사건 관련 재판들이 시작되는 와중에 재판 자료들을 정리하느라 조금 많이 바빴습니다. 자료 정리를 어느정도 마쳤으니, 잠시 쉬었던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지요.

오늘은 네이버가 행했던 DB 조작에 관해 다뤄보겠습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김승민은 네이버의 pds7103이 박대성의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흥미롭게도 pds7103에 대한 모든 공식적인 확인은 여지껏 김승민을 통해서만 이뤄졌습니다. 검찰도 박대성 본인도 이에 대해 직접 언급했던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간 여러 사람들이 dsp3696, app1024, sano1474, max1595, crs557 등의 ID가 네이버에서 pds7103과 함께 활동했음을 지적했지만, 김승민은 차마 이들 ID 모두가 박대성의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app1024는 박대성의 것이 아니라는 확인은 했었지요.

IP 주소의 변경 시점이 동일하고, 변경 이전의 IP와 변경 이후의 IP가 각각 서로간에 일치하고, 같은 기사에 동일한 논조의 댓글을 함께 달았던 6개의 ID. 이들은 물론 미네르바팀에서 복수의 인물들이 사용했던 ID입니다. 지금도 네이버 뉴스에 남아있는 1,023개의 글에는 글쓴이의 캐릭터들도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요. 하지만 제가 확인해본 결과, 현재 네이버의 회원 DB에서 이들 ID의 명의자들은 아래와 같이 변조돼 있었습니다.

회원 ID이름주민번호탈퇴일
pds7103박대성780826-*******2008-03-10
dsp3696박대성780826-*******2008-03-10
app1024박대성780826-*******2008-03-10
sano1474박대성780826-*******2008-06-30
max1595박기준441031-*******2008-06-30
crs557박은주850408-*******2008-06-30

위에서 max1595의 명의자로 돼 있는 인물은 박대성의 아버지이고, crs557의 명의자로 돼 있는 인물은 박대성의 여동생입니다. 6개의 ID를 모두 박대성의 것으로 바꾸어 놓는 것도 어불성설이니, 박대성 가족들의 명의까지 동원해 DB를 조작해놓은 것이지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았을때 애초부터 박대성은 PDS 이니셜을 가진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78년생이란 조건에 맞춰 물색된 인물입니다. (미네르바팀의 멤버중 카르덴/파로스33은 실제로 회사 근처의 신촌 지역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78년생 캐릭터로 나옵니다.) 박대성의 체포 이틀전 박대성을 지명해 구속시키라는 지시가 청와대로부터 검찰로 내려갔다는 모 부처 차관의 술자리 발언도 있었고, 또 그렇기에 시사인 인턴 기자와의 2009년 1월 인터뷰에서 박대성의 아버지가 아래와 같이 발언했던 것이지요.

"아 글쎄 정부에서 각본대로 하는 거니까 우리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니까!"

다음 holypark33 계정의 비밀번호가 "pds7103****"으로 세팅되고, 마포 평생학습관 pheonix33 계정의 비밀번호가 "7103****"으로 세팅돼 김승민측에 전달되는 등, 조작세력은 처음부터 holypark33과 pds7103을 함께 활용할 것을 계획하고 기계적인 조작을 준비했습니다.

네티즌들의 추적으로 인해 실제로 복수의 인물들이 네이버에서 활동했던 것이 드러나자, 차마 공식적으로는 그 모든게 박대성 혼자의 활동이라고 주장하지는 못하면서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회원 DB는 위와 같이 조작해둔 것이지요. (컴퓨터 프로그래머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처럼 서버 DB의 내용을 조작하는 일은 관리자 권한만 있다면 엑셀 시트에서 셀의 수치값을 변경하는 것 만큼이나 간단하고 손쉬운 작업입니다.)

엊그제 만났던 한 경제부 기자분은 정권이 이렇게까지 무리한 조작을 감행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2008년 여름 MB 정권이 "촛불 정국"을 간신히 수습해가는 단계에서 터졌던 일이 미국발 금융 위기와 미네르바 신드롬이었습니다. 순식간에 경제 대통령으로 부상한 미네르바가 금융기관의 부실과 정권의 비자금 사모 펀드 계획 등을 마구 폭로했으니 정권으로서도 가만히 내버려둘 수 만은 없었겠지요. 아래는 미네르바의 2008년 9월 2일자 글 "[긴급 리포트] 2008년 한국경제..거대한 흐름의 변화.."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2부 1편 - 조작의 배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먼 인수 시나리오가 갑자기 나온걸로 착각을 하는데.사실상 인수위 시절부터 비밀리에 구상해 온 것이 리먼 인수다......

...

그리하여 일본 민영화 사례+ 리먼인수====>>>메가 뱅크= 메가 뱅크 임원 낙하산후---> 민영화 조치: 차후 지분 나누기 및 사실상 대주주.........

...

결국 착착 들어 맞아 가는것이다......리먼 인수를 통한 2010년까지의 메가 뱅크의 구상과 주주 지분 확보를 통한 대주주 지위 획득......물론 이건 철저히 비밀 보장이 이루어 지는 15년 비밀 유지 보안 각서를 쓰겠지..

거기에 안 그래도 이제는 2류 신용 평가 기관이라고 미국에서는 찍힐때로 찍혀서 한물간 무디스로 평가하지만 아직도 예전 IMF 의 경험상 가공할 신용 평가 기관으로 인식하는 사실상 종이 호랑이인 무디스가....9월 위기설은 없다는 립서비스까지......

...

대운하 골재 체취 비용만 8조가 넘어 가는 이권 사업인데..어느 미친 놈이 포기 하냐?.보류 한다고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리 흡혈 생쥐는 지금 그 깟 돈 몇 천억 비자금 같은 푼돈은 신경도 안 써..

왜냐면 시스템이라는 틀 전체를 바꾸면 그깟 돈 나부랭이는 장작불로 만원짜리 태우면서 평생 살아도 문제 없는 것이거든....

그걸 아셔야지...그래서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라는거지.....

전두환이나 태우 형은 무식하니까 그런 푼돈 빼돌려서 비자금이라고 해쳐 먹고 순진하게 그나마 끝낸거지....

지금 우리 각하의 경우는.너무 엄청나서......이젠 존경심마저 든다니까.........

각하....진짜..이젠 존경합니다........진심이에요....

비자금 조성을 통한 자금 축적 방식이 아닌==========>>> 시스템적인 구조 조정을 통한 황금알을 낳는 무한 자본 창출 ATM 기계 확보.........

어찌됐든 조작 세력에게 조작의 당위가 있었다면, 밝혀내야만 하는 당위를 가진 이들도 있는 법이지요. 오늘 글은 여기에서 마치고 내일은 네이버의 또다른 조작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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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의 생각  2010/5/10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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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그랬군요…

iron의 생각  2010/5/10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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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4부 5편
null  2010/5/10 오전 11:24
반가운 글을 잘 읽었습니다.

요즘의 여러 사건들을 보면
이제까지 조작과 고의적인 악소문으로
얼마나 많은 사실들을 왜곡하고
속여 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양심도 사라진 이들을
분노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역사상 악행의 결과는 개인이던 집단이던
세세하고 선명하게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미네르바 사건에 대해서도 궁금하지만
이 사건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여러분들을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Makefile님, readme님, 담담당당님과
이 사건을 뒤에서 돕는 분들에게
좋은 한주가 되기를 바라면서
관심을 가지고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D

null  2010/5/10 오전 11:50
수고가 많으십니다.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고 믿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니까요.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비  2010/5/10 오후 4:50
다시 글을 보게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null  2010/5/10 오후 5:33
오래 기달렸습니다...(__
언제나 안위가 걱정입니다...

문라이트  2010/5/11 오전 0:12
미네르바가 잡히고 아고라에서 가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네티즌 사이에 진짜 미네르바를 추적했죠.. 그때 네티즌 사이에 박대성과 네이버에 글쓴 미네르바와 서로 친인척 관계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나왔죠..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네이버 댓글과 팍스넷 글을 쭉 읽어본바로는 팀이라기 보다는 한사람이 쓴글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쏘스를 제공한것은 분명 여러사람이죠.. 그런의미에서 팀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지나가다  2010/5/11 오전 0:49
근, 한달만에 오시네요. 냠냠
글을 보려 매일 오다 지쳐서 3일에 한번옵니다..ㅎㅎㅎ
좋은 팀이었을까요?..냠냠....
냠냠..
^^ 언제나 응원드립니다~

대산 좋아  2010/5/11 오전 2:49
정말 수고많으십니다..늘 대산님을 응원합니다

null  2010/5/11 오전 10:14
좀 걱정되는데...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아마 CBS뉴스였던거 같은데) H씨가 다음 아고라에 박대성 가족의 개인정보를 유출... 어쩌고 하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별일 없으실지 걱정이 됩니다.
부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공공의비밀  2010/5/11 오전 10: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토씨  2010/5/11 오전 11:04
정말 수고 하신다는 말 밖에 없습니다.
꼭 건승하셔서!!!
제발 잘못된걸 잘못됐다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염원합니다.

비금인  2010/5/11 오후 12:16
한참을 글 안올라와서 걱정 했답니다.
언제나 몸조심하세요~그넘들이 먼짓을 할지도...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고 믿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구...진실이 힘니까요...^^
힘내시고 고맙게 읽고 갑니다.

null  2010/5/11 오후 4:05
또 아고라 전문직이냐?.....

- 박대성의 체포 이틀전 박대성을 지명해 구속시키라는 지시가 청와대로부터 검찰로 내려갔다는 모 부처 차관의 술자리 발언도 있었고 -

허위사실유포 해당... 신문에도 나왔으니 조만간 그 쪽에 연락갈 예정인 것 같은딩?

그 시사인이라는 데가 어떤 짓거리하는 곳인가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 "아 글쎄 정부에서 각본대로 하는 거니까 우리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니까!" 이 것도 해당 블로그가서 읽었더니 시사인 인턴기자라는 것들 허위사실유포에 안걸리게 교묘하게 가칭 사용하면서 그쪽으로 몰아가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만...

그리고 네이버 DB는 또 뭐냐? 신문보니까 네이버 직원이 화면보여줬다매? 그 네이버 직원은 정보통신보호법 위반한 명백한 범죄행위를 했고 처벌대상이다. 네이버에서도 폐기처리해야할 정보를 가지고 있었으면 처벌대상이다. 니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서지만. 어쨌든 니 진술대로 네이버직원이 보여준 화면에 그게 있었더라도 너는 정보통신보호법 위반 공범으로 그놈하고 유치장 고고씽이고 니 말이 거짓말이고 그 정보가 엉뚱한 곳에서 입수했다고 하면 네이버에 고소당하고 개인정보유출로 마찬가지로 유치장 고고씽이다. 축하한다. 아고라 전문직.

null  2010/5/11 오후 4:17
오래기다렸습니다.

기다린만큼 걱정도 됐구요...

정말 어지러운 시기에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빕니다.

지나가다  2010/5/12 오전 0:38
견해:
일반인입니다만,
정치적 개입이 없다면 다행이겠지만....
하루에 열개 이상 글을 쓰는 일반인이 있을까요?
냉정하게 판단해볼필요가있지 않나 봅니다.
솔직히 아고라에 이런 제글 올리면, 좀 멋쩍은 ㅎㅎ

응원은 항상~~ 홧팅 ^^

klin  2010/5/12 오후 1:28
박대성 씨가 78년 8월 생이었네요?
2부 7편, 맨큐의 경제학에 고교 졸업이 96년 2월, 대학 입학이 97년 2월로 되어 있어 빠른 78년에 일년 재수한 걸로 생각했는데, 국민학교를 빨리 입학한 걸까요?

글루아가호  2010/5/12 오후 2:48
글을 쓰고 안 쓰고는 당신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개인정보를 올리신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군요.
당신의 글의 진실성, 진정성을 위해서 올리신것이겠지만...
당신의 이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이 있다는건 생각지도 못할만큼의 어리석음과 잔인함이겠죠...

칼이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지만...
누구에게 들렸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당신은 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에게 칼을 휘두르셨습니다.

null  2010/5/12 오후 8:11
감사합니다.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null  2010/5/17 오후 10:02
항상 대한민국의 정의를 위해 노력하시는 메이크파일 선생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의지 꺽이시지 마시고 꼭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null  2010/5/23 오후 7:58
황대산님 당신을 항상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힘이 되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대한민국  2010/6/1 오후 1:30
감사합니다.. 언제나 다음 글을 기다리며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어제보다는 한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이시대를 살았으면 합니다. 누구보다도 외롭고 의로운 싸움을 하고 계실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