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초난(毋憚初難) 12. 십진법의 경험과 이진법 짜집기 사이, 차이

담담당당, 2009/11/24

사람들이 ‘미네르바’ 필명에 살짝 익숙해지기 시작하던 작년 7월 5일의 글 한 편에 주목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여기에는 소위 ‘별명’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이것은 신문 잡지에서도 많이 회자되었던 것이니까 짜집기 혹은 차용(借用)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엇비슷하게는 말이다.

http://invisible.economist.free.fr/dm/miva/D115_237137.htm

그러나 과연 그럴까?

글의 내용을 가만히 보면 이른바 개인의 히스토리가 쭉 이어져 나온다. 이른바 ‘뒷담화’ 수준에서 약간 더 올라간 정도다. 붉은 고딕체 글씨로 콱 박아 놓은 이 글은 작년 이 글이 나온 시점에서는 사실 촌철살인의 압권(壓卷)이었다. 그 이후 벌어지는 일을 모조리 미리 다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했다.

일상의 여러 경험들 가운데 특히 사람에 대한 평가 문제는 이진법에서 얻어지는 것보다는 관련자들, 그런 업종 전문성의 바탕에서 많이 나온다. 특히 ‘관가’(官街)의 이야기가 그렇다. 치열한 경쟁 관계 속에서 사람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사단’(師團)이란 게 형성이 된다. 일종의 권력 카르텔이다. 그 가운데 들어있던 강만수, 최중경에 대한 인물평이 이보다 더 날카로울 수는 없었다.

박대성이 자신을 ‘유일 미네르바’로 자처하기 위해서 건너야 할 강과 산은 아주 많고도 깊다. 건너갈 수가 없다. 아무리 훈련을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어떤 이는 차라리 대사라도 잘 외우는 연극 배우를 처음부터 세웠으면 이런 번잡함은 없지 않느냐는 이야기까지 할 정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언어의 ‘경험과 연륜’(年輪)이 묻어 나오지를 않는다. 이건 짜집기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는 척 해서도 잘 안 된다. 찌라시의 단계를 넘어서 생생한 뒷담화를 펼쳐 볼만한 그런 시간이 뚜렷하지는 않으나 주제별로 명확하게 존재한다. 그만한 네트워크가 되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

그래서 말한다. 기껏 짜집기로 왜곡하면서 비유하는 것이라고는 꼭 남자가 여자 흉내 내면서 폰 피싱 사기극 벌이듯이 했다는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젊은이가 늙은이 흉내를 내었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경험과 연륜이란 어떤 글에서도 쉽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아무리 거짓말을 해댄다고 하더라도 ‘언어’라는 무한성을 극복할 수 없는 구석이 군데군데 그대로 남겨져 있다. 그건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 이진법 글쓰기 자체가 안 되는 것이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그 나부랭이 말로 조금 연습해서 흉내 내는 것도 ‘랑그와 빠롤의 체계’ 속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버린다. 경제란 인간의 삶을 빤히 들여다 보는 것이다. 거기에 정치도 사회도 문화도, 인생도 다 들어있는 것이지 뚝 떼놓고 그 말만 앵무새처럼 지껄인다고 답이 나오는 게 아니다.

그걸 모두 수용한답시고 업어치기 한 판으로 제도권 언론과 검찰 등이 만들어 낸 기표 하나가 바로 ‘짜집기’ 였다. 이게 ‘짜집기’가 아니라 한글로는 ‘짜깁기’가 옳다는 이들도 있다. 그 말에다가 하나 더 붙었다. ‘편집증적 짜집기’라는 거다. 작년 11월 시사 360의 첫 프로그램 방영에서 보여주었던 그 연출 화면, 음험한 방에서 조명 하나 컴퓨터에만 맞춰놓고 열심히 타이핑을 하던 손으로 만들어낸 바로 그 장면, 그게 바로 박대성이라는 페이킹 모델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연출과 시나리오는 옳은지 모르겠으나 문제는 아래 글 어디에서 짜집기를 볼 수 있느냐 하는 점까지 가면 헷갈리기 딱 좋다. 7월 5일 시점이다. 잘 찾아서 한 번 이 내용들을 맞춰보길 바란다. 그러는 와중에 이 질문 한 가지는 받는 게 좋다.

‘환율방어 한다고 NDF 1조 8천억 날려 먹는 방법이 뭔가?’, 바로 이것이다. 많은 질문을 했지만, 그에 하나도 제대로 답변을 안 했지만 이 정도는 첫 글 수준에서 쓴 것이니 기억나는 바가 확연히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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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최중경..별명의 모든것....... [4] 미네르바 번호 237137 | 2008.07.05 IP 211.49.***.104 조회 506 강만수= 강고집.......

이력: 1981년 MB 와 강만수는 이른바 소망교회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그 후 강만수는 소망 교회에 다니면서 이른바 기업형 CEO인 이명박으로써는 자신의 취약 부분인 거시 경제에 대한 많은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강만수에게 듣게 되고 MB 나름대로 거시 경제 전문가 = 강만수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한 마디로 교회 쳐 다닐 때부터 강만수한테 철저하게 세뇌 당한거지.

한 번 생각을 해 봐라...20년 넘게 교회 같이 다니면서 주말마다 만나서 경제 애기 쳐 들으면.......오히려 세뇌 안 당하는게 비정상이지....

그래서 지금 이 모양 이 꼬라지가 된 것이다....

환율 강박증을 가지게 된 배경: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강만수는 1985년 주미 대사관 재무관으로 일하던 그 시절에 미-일간 플라자 협의라는걸 하게 된다...

그 당시 1985년....일본은 미국을 재치고 세계 경제 NO .1을 탈환할 것이라고 일본 대장성에서 마이니치 신문에 정부 관계자가 나와서 얼굴 대 놓고 자신만만하게 선포할 정도로...바야 흐로 일본 경제의 최절정기이자 황금기..

그 때......300엔 이던 일본 엔화가 이 플라자 합의로 150엔으로 반토막 나고 시장 개입으로 110엔대 까지 떨어졌다....

한 마디로 엔화가 이렇게 폭등해서 개 박살이 나는걸 보고 나서부터 강만수는 이른바 자기 스스로 말하는 환율 주권론.......즉.정부가 나서서 환율을 주관적으로 필요에 따라 조절 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서 비극은 시작 된다.....이헌재 사단에 이어 강만수 사단의 애들은 1997년에 이른바 이런 논리로 비극을 불러 일으키더니.......

10년이 지난 지금....또 그 리바이벌을 하고 있다..

최중경= 최틀러........

이건 더 이상 거론 안 한다.......환율 1200원 방어 한다고 NDF 1조 8천억............을 단 한 방에 날려 먹은 인간...

그래서 국정 감사 청문회에 세울려고 다들 이를 갈고 있었는데 그 때 일 핑계 대고 미국으로 튀었다가 이제 조용해 지니까 다시 국내에 쳐 들어 왔지..

형사 소송이 어쩌고 사법 처리 애기까지 나오니까 쫄대로 쫄아서 그게 불과 2005년 당시 일.........

그 인간이 바로 이 인간.....

노무현이 보다 못해 직접 그 자리에서 짜르고 세계 은행에 가서 꼬리 흔들다가 다시 강만수가 콜 싸인 해서 다시 왔지...

왜 최틀러냐고?..................2004년 환율 방어 하다가 돈 떨어 지니까 그 다음에는 파생 상품에 손 대다가.. 다 말아 먹고 나니까....

주위에서 이런 무모한 꼬라지가 마치 히틀러의 레닌 그라드 공략으로 제 3 제국의 몰락과 너무나 똑같다고 술집에서 떠들던 말을 듣고 최틀러 등장 하셨네.......

수근 거리면서 나온 별명이 최틀러야..........

오만과 고집...........독선.....

그 결과..........................지금 개 피박............. 돌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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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래 포털 다음의 토론공간인 "아고라 경제방"에 게시됐던 글입니다. 다음측에서 일방적으로 글을 차단조치하였기에 부득이하게 이곳에 복구해 두었습니다. 원래 게시됐던 글에 달렸던 댓글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