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당당, 2010/01/20
간단하게 해보자. 지금까지 찾아낸 모든 내용들을 토대로 해서, 그리고 앞으로 언급하게 될 이야기들을 조금 더 첨가해서 1차로 <백문백답>의 형식을 엮어보도록 하겠다. 편의를 위하여 각 당사자 별 질문 번호를 붙인다. ‘각 대상의 질문 몇 번’ 하는 식으로 설명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답변이 있는 대로 여기에 맞게 하나씩 그 공란(空欄)을 채우겠다. 물론 그 답이 ‘거짓’이거나 혹은 ‘침묵’일 경우에는 내가 그 빈 칸을 하나씩 채우고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가 재차 부언(附言) 하도록 하겠다. 그래도 다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 연재를 끝마칠 때까지는 최대한 공란 메우기를 해보겠다.
답변의 시한은 이 연재가 쭉 이어져 나가야 함으로 편의상 정확하게 48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글이 실린 후 48시간을 카운팅 하도록 하겠다. 그 이전에도 많이 거론한 사항이니 굳이 추가되는 시간이 필요치는 않을 것이라 여기며, 또한 어떤 형태로건 서로 말 맞추기를 해도 상관은 없다. 단, 그것은 확실한 <답(答)>이어야 하고 한 번 내놓은 답은 수정할 수 없다는 규칙은 지켜주길 정중하게 바란다. 괜히 “그 때는 (질문을) 오해했다”는 식의 변명이나 지금까지처럼 그냥 은근슬쩍 구렁이 담 넘어가듯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해서 지나가는 방식이 여기서는 별로 통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고 그런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니 이런 규칙을 잘 양해하길 바란다.
1차 <백문백답>에 더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2차, 3차로 질문을 이어갈 것이다. 물론 추가될 내용은 아직도 꽤 많은 편이다. 2차, 3차 질문과는 별도로 아래 (1), (2), (3) 등으로 질의를 이어가면서 보충(補充)의 형식으로 추가질의를 각 해당자, 단위, 부문 등으로 덧붙여 나가는 것으로도 진행한다.
아래 질문은 무순(無順)이다. 질문의 편의를 위하여 ‘입(습)니다’ 체가 아닌 ‘이다’를 사용하는 점을 양지 바란다.
<무탄초난> 연재 중에 사용하는 이메일은 backtoback8@gmail.com.이다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최대한 72시간 이내 답변은 드리도록 할 것이다.
------------------------------------------------------------
[박대성]
1. 귀하는 어느 시점에 ‘가짜 미네르바’로 활동할 것을 제안 받았는가?
2. 귀하에게 이 <제안>을 처음 건넨 사람은 누구인가?
3. 귀하에게 ‘가짜 미네르바’ 역할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크게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4. 귀하는 ‘가짜 미네르바’ 역할을 하면서 어떤 대가를 받기로 했고, 누가 그것을 준다고 약속한 것인가?
5. 귀하는 ‘가짜 미네르바’ 활동을 위하여 어떤 준비를 했는가? 그 준비에 협조해준 사람은 누구인가?
6. 귀하가 진짜 이진법(인터넷, 온라인)에 썼던 글은 무엇이었는가? 필명은 뭔가?
7. 귀하의 가족은 귀하가 ‘가짜 미네르바’로 활동할 것이라는 것을 어느 시점에 알았는가?
8. 귀하는 이 ‘가짜 미네르바’ 활동 중에 심리적으로 고심(苦心)을 했던 바는 없는가? 왜 귀하가 이 배역과 역할에 선정되었다고 생각하는가?
9. 귀하는 현 시점에서 ‘가짜 미네르바’ 활동을 어떻게 중지할 생각인가? 중지할 생각 혹은 그런 판단기준은 있는 것인가?
10. 귀하는 현 시점에서도 자신을 ‘진짜 미네르바’로 사람들이 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11. 귀하는 진짜 미네르바의 글을 모두 통독(通讀)한 바는 있는가? (그 댓글들까지 포함해서. 이를테면 귀하는 ‘지역화폐’에 관한 지식이 즉문즉답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지고 있는가 하는 등을 의미한다) 귀하와 관련하여 언급되는 이진법의 여러 글들을 제대로 보기는 하는 것인가? 아예 보지 않는다고 여전히 주장할 것인가?
12. 귀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언제부터 앓기 시작했는가? 본인이 스스로 그 증상을 자각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13. 귀하가 직접 <곡마단>(*주; 귀하를 ‘가짜 미네르바’로 만든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임)과 연락을 취하는 자는 누구 누구인가?
14. 귀하는 ‘가짜 미네르바’ 쇼 판이 끝나면 어떻게 처벌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15. 귀하는 여전히 ‘엔케리 트레이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가?
16. 귀하는 여전히 ‘노란토끼’가 그저 ‘일본 자금’이란 수준으로 판단하는가?
17. 이건 정말이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한 사항인데 귀하는 ‘맨큐경제학’이란 책을 보기는 봤는가? 그리고 언제 처음 봤는가? 서면인터뷰에서처럼 한글판도 나오지 않았던 고등학교 때 정말 그 책을 봤나?
18. 귀하는 왜 <곡마단>이 이 ‘가짜 미네르바’ 사건을 기획하고 실행했다고 생각하는가?
19. 귀하가 구치소에서 함께 생활했던 여러 사람으로부터 지득한 지식은 이 ‘가짜 미네르바’ 활동에 어느 만큼 도움을 주었는가?
20. 귀하가 구치소에서 세상 밖으로 내놓은 소위 <서면 인터뷰>는 귀하의 구술을 토대로 박찬종 변호사가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인가?
21. 귀하에게 박찬종 변호사를 통하여 모든 ‘가짜 미네르바 조작’의 업무처리를 해라고 지시한 사람은 누구인가?
22. 귀하는 귀하의 컴퓨터에 600G의 자료가 빼곡히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정작 검찰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별로 자료가 없었다는 게 밝혀진 바도 있다. 그런 형태의 유사한 거짓말을 이야기 하도록 지시 협조한 자는 누구인가?
23. 귀하가 썼다는 작년 활자 발간된 두 권의 책은 귀하가 직접 쓴 것이 맞는가?
24. 귀하의 각종 강연회 등 원고는 누가 대필하여 주는 것인가? 직접 작성하는가?
25. 귀하는 귀하 명의의 여러 고소를 직접 작성하는가? 아니면 위탁하는가? 이번 나를 포함한 세 사람과 일요서울에 관한 고소 건을 알고는 있는 것인가? 알고 있다면 왜 고소장의 첫 머리에 ‘아고라정의포럼의 핵심 회원’ 운운하는 거짓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인가?
26. 귀하는 이 ‘가짜 미네르바’ 쇼 판이 끝까지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는가?
27. 귀하는 이 쇼 판이 다 밝혀지고 난 후, 어떤 인생을 살고자 하는가?
28. 귀하는 그간 공개적으로 귀하의 심사(心思)를 표현한 바가 별로 없다. 지금 시점에서 귀하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김수남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김주선 전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조사부장]
1. 서울중앙지검 1차장 산하 형사 5부에서 박대성 사건을 인계 받았을 때, 그 지시를 했던 사람은 상부 대검찰청의 누구인가?
2. 박대성이 정확하게 ‘가짜 미네르바’라는 사실을 인지했던 것은 어느 시점인가? 사건을 인계 받던 시점 형사5부에서 파악한 미네르바 정보는 인계 받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과 나중에 달라진 정보 차이를 어떻게 해석했는가? “바로 그 시점부터 검찰의 조작은 시작된 것이 아닌가?
3. 박대성을 창천동 집에서 체포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이 ‘체포’와 ‘체포 시점’을 지시한 사람은 누구인가?
4. 박대성의 가짜 IP 문제와 관련하여 이를 상선(上線) 누구와 협력하여 SBS ‘그것이 알고 싶다’(2009.2.7 방송, 제작은 그 이전 시점임) 프로그램이 기획된 것인가?
5. 박대성의 조작된 포털 다음의 ID/password를 인지하게 된 시점은 정확히 언제인가?
6. 박대성이 검찰에서 작성했다는 A4 2장의 경제예측 관련 그 ‘엉터리 글’에 대해 극찬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정말 당시나 지금 보기에도 그 정도 수준이라고 보았거나 보고 있는가?
7. 박대성을 불구속 처리가 되지 않도록 검찰 혹은 다른 쪽으로 협조요청을 했던 바는 있는가? 그 협조 방조자는 누구인가?
8. 박대성에게 7월 30일자, 12월 29일자 두 개의 글에 과한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을 적용시킨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그 또한 어떤 상부의 지시가 있었던가? 아니면 단독 판단이었던가?
9. 박대성을 ‘가짜 미네르바’로 만들기 위하여 직접 ‘박찬종’ 등 변호인단 중의 같은 목적을 가진 측에게 직간접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는가?
10. 박대성을 ‘가짜 미네르바’로 만들기 위한 ‘월간조선’, ‘동아일보사’ 등의 협조에 관해서 상부 지시자에 의해 어떤 경로로 진행상황을 듣고 있었던가?
11. 이 사건의 초기 단계에서 이 사안 자체의 소통로는 청와대의 누구였던가? 아니면 상부 대검찰청을 거쳐서 이야기를 듣는 수준이었던가?
12. 박대성을 구속 수감한 이후, 박대성과 한 방을 같이 쓰게 하는 이들을 대부분 경제관련 인사 등으로 배치하는데 직간접 관여한 바가 있는가?
13. 박대성을 여전히 ‘진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가? 그렇게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으로 설정해두고 있는가?
14. 박대성 체포 이후 박대성의 멀티 아이디를 찾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흘리는 것이 요즘이다. 박대성에 관한 포털 다음의 회원정보에 전화번호 등 직접적으로 그와 그의 소재를 확인할 정보는 있었던가?
15. 박대성과 포털 다음이 주장하는 그들 사이의 2008년 9월 초순 시점의 전화 통화는 확인한 바가 있었던가? 통화기록 확인도 없이 2009년 2월초 왜 다음-박대성 간의 두 차례 통화 사실을 발표하였는가? 그것은 누가 CBS 노컷뉴스에 발언했고 확인해주었던 것인가?
16. 박대성의 창천동 집에서 IP 시연 등을 해본 바는 있는가? 해본 결과는 무엇이었던가?
17. 박대성의 컴퓨터 분석 결과는 어떤 전문가에게 맡겨서 한 것인가? 그 결과는 무엇인가?
18. 박대성에게 7월 30일자, 12월 29일자에 한해서 검찰은 법 적용하여 구속한 바가 있다. 그 나머지 글들에 관한 분석은 해본 적이 없는가?
19. 박대성에게 검찰에서 포털 다음에 로그인 하여 글쓰기를 지시했던 적은 있는가? 왜 그 행위 자체를 못하게 했는가?
20. 박대성의 구속 이후 1월 말 인사교체 된 것은 상부의 누구 지시인가? 본인들이 희망했던 것인가?
21. 후임자인 최재경/이두식에게 이 사건의 어느 수준까지를 브리핑 해주었는가? 그들은 이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는가?
22. 박대성을 ‘가짜 미네르바’로 조작한 이 사건의 책임은 어느 수준에서 어떻게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23. 이 사건의 전체 구도를 현 시점에서도 잘 알고 있는가? 당시는 어떠했는가?
24. 이 사건의 주축이 된 조작실행자로써 국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동아일보사-김재호 대표이사/임채청 이사대우/김승환 팀장]
1. 박대성이 ‘가짜 미네르바’라는 사실을 인지한 것은 어느 시점, 누구로부터인가?
2. 2009.1.17 새벽, 신동아K 김재식의 인터뷰 내용과 기사초안 전부를 검찰에 팩스로 송부하는 결정은 어느 선에서 인지한 것이며, 누가 한 것인가? 당시 검찰의 업무 파트너는 누구였는가?
3. 신동아K 김재식의 커밍 아웃 이후 즉각적인 사과문 결정은 누가 한 것인가? (김승환은 그것이 신동아의 결정이라 내게 거짓말을 한 바가 있었다)
4. 동아일보사는 신동아K 사안 처리를 청와대의 어떤 사람과 검찰의 어느 부서와 협조하여 진행 했는가? (독자적 판단이었다는 또 거짓말을 하고자 한다면, 그 독자적 판단의 근거는 무엇이었던가를 상세히 밝혀야 한다)
5. 동아일보사 진상조사보고서를 그 방향으로 거짓으로 몰아가는 결정은 김재호 대표이사의 결정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획은 누가 한 것인가?
6. 동아일보사는 이 사안의 처리를 통해서 어떤 실질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인가? 그에 대한 타협의 범위는 어느 수준인가? 방송진출 하나뿐인가?
7. 동아일보사는 신동아라는 자기 매체를 죽이면서까지 이 사안에 뛰어 들었다. 지금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가? 이 조작이 언제까지 성공할 것으로 믿었나?
8. 동아일보사는 언론이 가서는 안될 길을 선택했다. 그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은 어떤 방식으로 지려고 하는가?
9. 동아일보사는 현 시점에서 과연 어떤 합당한 <사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박대성을 앞세운 물타기로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
10. 동아일보사 김재호 대표이사께는 “한 달만 주십시오”라는 글을 드린 적이 있다. 그것은 본 사안의 진실 찾기와 관련된 동아일보사의 노력을 촉구한 것이었다. 그렇게 이 사안을 ‘가짜 미네르바’ 전체 이야기로 월간 신동아에서 다룰 생각은 전혀 없는 것인가?
11. 동아일보사의 그 가짜이자 엉터리 ‘오보 진상보고서’를 처리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다시 사과문을 게재할 것인가? 아니면 직접 재 조사 보고서를 만들 것인가? 그와 연동된 ‘박대성, 가짜 미네르바 사건’ 기사는 취재는 할 것인가?
12. 동아일보사는 현재 방송진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하여 모든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거의 (원하는 바 대로) 되었다’는 내부 이야기도 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과연 ‘종편’이라는 문제와 이 ‘가짜 미네르바 조작협력’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한 행동이 도의적이건 혹은 사회적이건 합당한 것이라고 보는가? 사업적 판단으로 언론의 길을 포기한 상태에서 그에 방송까지 하겠다는 것이 과연 이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경로(經路)라고 여기는가?
13. 동아일보사는 현재도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것을 해법이며 방책(方策)이라 여기는 주장은 누구의 의견인가? 동아일보사 전체가 그 사안에 동의한 것인가?
14. 이 사건으로 사실상 동아일보사는 더 이상 사회의 공기(公器)라 할 수 있는 언론의 자격을 잃었다.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냥 내 회사니까 내 맘대로 하겠다는 식인가?
[다음커뮤니케이션]
1. 포털 다음(다음커뮤니케이션)은 박대성이 가짜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았던 곳으로 기 전체 상황이 판정된 상태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인가?
2. 포털 다음에 박대성을 가짜 미네르바로 조작해달라는 지시를 받은 사람은 누구인가? 누가 지시했는가?
3. 2008년 12월 14일 이전 ‘미네르바’의 회원정보 속의 신원은 누구였는가?
4. 포털 다음이 12월 14일 이전 정보당국, 경찰 행정기관, 청와대, 검찰 등에 제공했던 미네르바의 회원정보는 몇 차례나 내보낸 것이며, 어느 수준으로 알려준 것인가?
5. 2008년 9월 초순, 정지은 홍보팀장과 박대성 간의 통화가 있었다고 외부에(기자 등을 포함) 이야기 하도록 지시한 자는 누구인가?
6. 석종훈 전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연락망을 가지고 조작 참여했는가?
7. 백주성 개인정보보호팀장 및 플랫폼기반사업팀장은 이 기술적 조작에 있어 어떤 방법으로 박대성을 미네르바 필명의 신원으로 조작했는가?
8. 백주성 팀장은 검찰에 IP 정보를 건네주지 않았다고 했고, 검찰은 포털 다음으로부터 IP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 누구 말이 옳은가?
9. 포털 다음이 검찰 혹은 다른 쪽으로 박대성으로 조작된 미네르바 필명의 ID와 password를 넘긴 시점은 언제인가? 그 password는 누가 만들었나?
10. 포털 다음은 2009.2.4, 2009.2.5자 CBS 노컷뉴스의 기사화 될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가?
11. 포털 다음은 박찬종/김승민 양인과 접촉 창구를 항상 개설하고 있는가? 그들이 요청한 정보- 이 사안 이외에도- 를 어느 수준에서 제공했는가?
12. 포털 다음의 기술적인 조작은 회사 내부의 몇 사람이 인지하는 사항인가?
13. 포털 다음 내부에서 이른바 ‘소통위원’으로 불리는 자들에 대한 비호정책이 있는가? 어느 수준에서 하는 것인가?
14. 포털 다음의 이러한 활동은 이사진 및 주주들에게 전혀 고지되지 않고 이루어지는 자행(恣行)에 해당한다. 이것이 알려질 경우, 혹은 알려져야 하는 당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가?
15. 포털 다음은 이 기계적인 조작이 단순하게 기계적인 협조요청 수준일 뿐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이 사회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
16. 포털 다음은 이번 기계적인 조작 말고 다른 경우에서도 이러한 비슷한 조작의 기제(機制)를 적용한 바는 없는가?
17. 석종훈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직만을 유지한 채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현 대표인 최세훈씨는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고 조치할 것이며, 또한 책임을 질 것인가?
18. 포털 다음의 ‘감사’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판단하는가? 또한 어떤 조치를 회사에 요구하고 있는가?
19. 포털 다음은 이 사안과 관련하여 어떤 형태로 ‘사죄’(謝罪)할 것인가?
20. 포털 다음은 이 사안을 제기하는 나를 포함한 다음 아고라의 논객들의 글을 박대성/김승민 등의 삭제 요청에 의해 ‘30일간 블라인드’라는 조치를 최근 취했다. 박대성/김승민의 요청은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의 요청은 묵살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것은 일정하게 다음이 그 글들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박대성/김승민이 도저히 지울 요청의 ‘격’(格)을 갖추지 않은 것들까지도 그 블라인드 글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테면 한일병합이니 일왕방문, 뉴라이트 등에 관한 makefile님의 글이나 혹은 ‘1년이 되었습니다’ 같은 나의 인삿글, 그리고 ‘동아일보 진상조사 보고서에 관한 반박과 소견’ 같은 글도 그 중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포털 다음의 회원 탄압이 아니던가? 이 블라인드 작업이 박대성의 관련 고소와 관계가 되는 것인가? 증거물 삭제 말이다.
21. 포털 다음은 정말이지 석연치 않은 이유로 makefile님의 ID접근권을 중지시켰다. 즉, 포털 다음에서 추방한 것이다. 그가 남긴 포털 다음에의 질의가 있다. 그 대답은 하지 않을 것인가? 왜 알바/알밥단을 비호(庇護)하고 그 과정에서 왜 DB를 조작하는 작업을 했는가 라는 것이 질문의 핵심이다. 언제 답할 것인가?
22. 이렇게 한다고 해서 미네르바 조작사건이 끝까지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가?
23. 포털 다음의 현 시점 이 사안에 대한 최종결정권자는 누구인가? 최세훈 현 대표인가, 아니면 석종훈 이사회 의장인가, 그도 아니면 다음과 특수관계에 있는 청와대의 김철균 비서관(전 다음 부사장)인가?
24. 조작은 새로운 조작을 낳는다. 더 큰 조작도 서슴지 않게 된다. 대한민국 이진법의 세계에서 지금 포털 다음이 저지른 죄는 그저 몇 줄의 사과 글로 절대 지워질 수 없다.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연광, 현 특임장관실 실장, 전 월간조선 편집장, 편집위원]
1. 귀하는 2009.1.13 경 기자협회보와 통화하여 신동아K가 가짜이며 그가 마치 나인 것처럼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활동하게 된 주문(注文)은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가?
2. 귀하는 이어 신동아K의 인터뷰가 실린 2009년 2월호 신동아가 나온 이후, 당시 주간동아 편집장에게 전화를 거는 등 하면서 신동아가 사과를 하길 종용한 바도 있다. 그러한 활동전반은 귀하가 당시 이 조작사건의 선봉(先鋒)에 서 있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귀하는 그 대가로 국회의원 공천(부평을)을 약속 받았던 것인가? (실패하긴 했으나 당시 그런 약속은)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가?
3. 귀하는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된 후, 현 시점에는 특임장관실 실장을 맡게 되었다. 귀하가 2009년 초 했던 일련의 조작사건 지원 주도 활동들에 대한 보상차원이라고 판단된다. 이것은 누가 귀하에게 준 ‘대가’인가?
4. 귀하의 활동에 이어 월간조선은 1월 중순부터 박대성 미네르바 조작사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이어 2월호 3월호, 연이어서 기사마저 조작된 채 내보내게 된다. 귀하는 1월 중순의 그 활동 이후 이러한 기사 조작에 개입한 바 있는가? 어느 수준으로 개입했던 것인가?
5. 귀하는 여전히 당시 귀하에게 이 사안에 뛰어들도록 주문한 ‘자’와 연락을 하고 있는가? 그는 누구인가?
-----
이 글은 원래 포털 다음의 토론공간인 "아고라 경제방"에 게시됐던 글입니다. 다음측에서 연재글 상당수를 차단 조치했기에 부득이하게 이곳에 복원해 두었습니다. 원문과 댓글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