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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3부 15편 - 위클리경향 기사 임의 변조 유감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3부

  1. 알바 대장 "좆밥"에게 경고함
  2. 알바 대장 "좆밥"에게 2차 경고함
  3. 어제의 사태에 관하여
  4. 조금 기술적인 이야기, 공동묘지(986198****)
  5. 네이버의 pds7103
  6. pds7103과 친구들
  7. 위클리경향 기자 정용인씨
  8. 공동묘지(986198****)와 다음커뮤니케이션
  9. 김승민의 명예훼손 고소건에 관해
  10. 박대성/김승민 Makefile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
  11. 담담당당님의 공개 질의서, 조작 일지(日誌)
  12. 박찬종/김승민이 조작 업무에 투입된 시점
  13. 검찰의 컨트롤 타워
  14. 박찬종/김승민이 조작 업무에 투입된 시점(수정본)
  15. 위클리경향 기사 임의 변조 유감
  16. 야후뉴스/한국경제신문 기사 임의 삭제 유감
  17. 담담당당님의 네트 & 네트워크 구조, 조작단 명단
  18. 미네르바팀의 야후 블로그 댓글
  19. pheonix33kr의 야후 뉴스 댓글
  20. 박대성/김승민의 저작권 소송 처분 결과
  21. 팍스넷의 pheonix33
  22. 미네르바팀의 활동 내역 정리
  23. 미네르바팀의 아고라 활동 1
  24. 미네르바팀의 아고라 활동 2
  25. 미네르바팀의 아고라 활동 3
  26. 미네르바 다시 읽기
  27. 온라인에서의 허세
  28. 알바들에게 알립니다
  29. 담담당당님의 무탄초난(毋憚初難) 연재 완료
  30. 3부 마무리, 서울중앙지검 출두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1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2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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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인 기자는 위클리경향 859호(2010년 1월 19일 발행)에 "2010년 아고라, 안녕한가 - ‘알바’ 비난전 가열… “자정기능 잃었다”"라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저는 위클리경향의 이 왜곡 기사와 해당 기사에 적시된 허위사실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입니다.

해당 기사의 왜곡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자세히 지적해 주셨으니 이 글에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정용인씨가 해당 기사에서 제 실명을 공개하고 제 신원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기재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첫째로 정기자는 저를 취재하지도 않았고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기사에서 제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반면에 아고라 알밥 3인방 "좆밥", "노둣돌", "룰루비데"에 대해서는 가명과 필명으로 그들의 신원정보를 보호해 주었지요.

둘째로 정기자는 제 신원정보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기재했습니다. 저는 2008년부터 "페퍼코드"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의 대표직을 맡아 왔습니다. 하지만 정기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기사에서 제 직업을 "프리랜서 개발자"라고 기재했습니다.

아래에 기사의 해당 부분을 스캔해 첨부합니다. (아래 기사에서 "오륙구"라는 가명으로 실명/필명을 보호받은 인물은 아고라 알바 "좆밥"입니다. "좆밥"의 과거 글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기사가 나오고 실명 공개와 허위 신원정보 기재에 대해 제가 항의했지만 정용인 기자는 지금까지 어떤 사과의 뜻도 표명해온 바가 없습니다. 그 대신 위클리경향 인터넷판에서 해당 기사를 아래와 같이 변조시켜 버렸더군요.

보시다시피 위에서 제 실명이 첫번째로 등장했던 부분은 "황대산"에서 "황모씨"로 변경돼 있지요. 하지만 문단의 마지막 문장에는 제 이름 "황대산"이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같은 변경이 얼마나 황급히 그리고 임의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시켜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원래 기사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라고 표현됐던 부분은 "IT 개발자"로 변조됐습니다. (이왕 바꾸는 김에 정직하게 "IT 회사 대표"로 변경했으면 아마추어란 소리는 들어도 악의적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이러한 임의적인 기사 내용 변조는 매우 심각하고 부도덕한 행위입니다.

첫째, 위클리경향 구독자들은 기사 내용이 차후에 변경됐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위클리경향 기사를 본 독자들 또한 원래 기사 내용이 자신들이 본 버전과 다르다는 것을 알 방법이 없지요.

실제로 제 지인들 중에서는 위클리경향에서 제 이름을 봤다며 안부 메일을 보내온 이들이 있습니다. 제 지인들 모두가 미네르바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저 기사를 보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리고 제 글 "[연재]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3부 7편 - 위클리경향 기자 정용인씨"를 읽고 위클리경향 인터넷판 기사를 확인해봤던 분들 중에는 아마 제가 과장된 비판을 했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분들로서는 위클리경향이 임의로 기사를 변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실제로 아래 글들에서처럼 많은 분들이 기사에서의 실명공개 여부에 대해 혼동하고 있습니다.

둘째, 정용인 기자와 위클리경향은 기자 개인의 면피를 위해 한 번 활자화된 기사의 내용이 임의로 변조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요즘처럼 포털 업체의 DB 조작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위클리경향의 임의 기사 변조는 경향신문 전체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입니다.

만약 미네르바 사건을 조작 보도했던 언론사들이 지금와서 예전의 기사 내용을 임의로 변경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정용인 기자를 비판하는 앞서의 글에서 저는 아래와 같이 적었었지요.

위의 오보 내용 정정보도는 당연히 챙겨서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겠습니다.

정용인 기자는 이러한 정정보도 요청을 묵살했고 위 기사 작성과 관련해 저에게 어떤 사과의 뜻도 밝혀온 바가 없습니다. 이제 저는 정용인 기자의 공개적인 사과를 정식으로 요청하며, 아울러 경향신문측에도 위 기사 변조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엄중한 사안인 만큼 경향신문측의 신속한 입장표명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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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경향신문 생활수칙에 공개돼 있는 이메일 주소(clean@kyunghyang.com)가 동작하지 않아 이 글을 경향신문측에 메일로 발송하지 못했습니다. 경향신문 기자분이나 다른 연락 가능한 분이 이 글을 보시면 경향신문측에 전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연재]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3부 7편 - 위클리경향 기자 정용인씨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3부

  1. 알바 대장 "좆밥"에게 경고함
  2. 알바 대장 "좆밥"에게 2차 경고함
  3. 어제의 사태에 관하여
  4. 조금 기술적인 이야기, 공동묘지(986198****)
  5. 네이버의 pds7103
  6. pds7103과 친구들
  7. 위클리경향 기자 정용인씨
  8. 공동묘지(986198****)와 다음커뮤니케이션
  9. 김승민의 명예훼손 고소건에 관해
  10. 박대성/김승민 Makefile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
  11. 담담당당님의 공개 질의서, 조작 일지(日誌)
  12. 박찬종/김승민이 조작 업무에 투입된 시점
  13. 검찰의 컨트롤 타워
  14. 박찬종/김승민이 조작 업무에 투입된 시점(수정본)
  15. 위클리경향 기사 임의 변조 유감
  16. 야후뉴스/한국경제신문 기사 임의 삭제 유감
  17. 담담당당님의 네트 & 네트워크 구조, 조작단 명단
  18. 미네르바팀의 야후 블로그 댓글
  19. pheonix33kr의 야후 뉴스 댓글
  20. 박대성/김승민의 저작권 소송 처분 결과
  21. 팍스넷의 pheonix33
  22. 미네르바팀의 활동 내역 정리
  23. 미네르바팀의 아고라 활동 1
  24. 미네르바팀의 아고라 활동 2
  25. 미네르바팀의 아고라 활동 3
  26. 미네르바 다시 읽기
  27. 온라인에서의 허세
  28. 알바들에게 알립니다
  29. 담담당당님의 무탄초난(毋憚初難) 연재 완료
  30. 3부 마무리, 서울중앙지검 출두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1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2부
"미네르바 사건 이야기" 연재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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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클리경향 기자 정용인씨에 대해서도 다뤄야 겠습니다. 정용인 기자는 2009년 2월 10일자 "[추적] '신동아 K 미네르바 가능성 0.001%'"라는 기사로 미네르바 진위논란 당시 진보진영 전체의 오판을 이끌었던 당사자입니다. IT 관점에선 한심한 수준의 기사였지만 그래도 실수였겠거니 하고 지켜보는 중이었는데, 정용인이란 사람의 개인이나 기자로써의 자질에서 무책임함과 부도덕함이 도를 넘어섰군요.

정용인씨는 작년 8월경에 제게 연락을 취해온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두권의 책을 출간했던 출판사를 통해 연락해 왔지요. 저는 왜 박대성이 미네르바가 아닌지를 제가 아고라/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보충하는 수준에서 설명해 주었구요. 당시의 메모를 확인해보니 정용인 기자는 박대성이 진짜 미네르바라는 근거로 세가지를 들었습니다.

  1. 미네르바가 쓴 "남자가 피해야할 10가지 여자" 등의 글이 미네르바 보다 이전인 2008년 1월 네이버 뉴스 댓글에 "pds****"란 ID로 포스트됨.
  2. 검찰이 압수한 박대성의 컴퓨터에 미네르바 글쓰기의 기초 자료로 판단되는 일간지 기사, 주간지 기사를 스크랩한 텍스트 파일들이 여럿 발견됐음. (해당 기사의 링크도 없는 그냥 텍스트 파일) 타워팰리스에 불이 났다는 기사 등. 심지어 정용인 기자 자신의 기사도 포함돼 있었음.
  3. 기타 소소한 내용들은 더 많다고 주장.

그리고는 그때 신동아를 공격하는 방향으로 ID/IP 문제를 중심으로 기사를 쓸 것을 지시한 것은 위클리경향의 당시 편집장이었다면서 설마 자기네 편집장까지 포섭을 당했겠냐고 저에게 되묻기도 했었지요.

정용인 기자는 당시 "아고라의 현황"에 대한 기사를 쓰고싶어 했는데 저는 그가 자신의 오보를 인정할 준비가 전혀 안됐다고 보고 미네르바 사건 조작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제 판단으로 그는 자신의 과실을 어떻게든 물타기해보려는 입장이었지요.

그런 정용인씨(아고라 필명 inqbus)가 그때로부터 4-5개월이 지난 그저께 아고라에 꽤나 흥미로운 글을 올렸더군요.

2) 오늘 메익파일님께서 "공동묘지의 이름이 포항에 거주하는 박모씨로 밝혀졌다"는 글을 남겼는데, 아이디 블라인드 부분에 대한 추정 → 숫자 대입을 통한 로그인 가입여부 확인 작업 → 나온 유일한 다음아이디로 만들어진 이메일의 웹기록 추적(구글링이겠네요)을 통해 만들어진 결론입니다.
실제 저 이메일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결과가 있고, 거기에는 일반번호와 휴대폰 번호까지 나오는데요, 가장 간단하며 기초적인 확인절차를 빼놓으신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바로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는 거지요. 물론 상대방이 '입을 맞추고 조작'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교차비교를 해볼 수 있는 두 번호가 주어졌기 때문에 사실 확인 내지는 진술의 모순점을 유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공동묘지가 박씨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웹에 나온 결과"가 아닌 다른 근거자료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어쨌든 안타깝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물론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해봤기 때문입니다. ("아고라 논란과 관련해 받아본 첫 전화"라고 하는군요)

우선 제가 "조금 기술적인 이야기, 공동묘지(986198****)"에 쓴 내용이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근거인양 글을 쓰셨군요. 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셨을까요? 제가 분명히 "공동묘지"의 답을 보고 글을 하나 더 올리겠다고 글 말미에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정용인씨 본인도 기사에 쓴게 자신이 취재한 전부는 아니라고 저와의 통화때 강조했었지요? 저 역시 저번 글에 쓴게 제가 조사한 내용의 전부는 아니지 않을까요?

걱정해주시는 것은 감사합니다만 저는 정용인씨의 걱정처럼 "가장 간단하며 기초적인 확인절차"를 빼놓지는 않았답니다. 다만 저는 전화 대신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을 뿐이지요.

어찌됐든 정용인 기자의 취재결과는 다음 ID "9861988990"의 주인은 "공동묘지"가 아니다쪽인 것이지요? 베테랑 기자이신 정용인씨와 "가장 간단하고 기초적인 확인절차"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저와 누구의 조사결과가 옳은 지는 곧 밝혀지겠지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물론 추가적으로 공개할 내용이 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정용인씨의 글 댓글에서 어느분이 김철균 청와대 비서관의 트위터를 언급했더군요. 그래서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김철균 비서관의 아래 글이 제 눈에 띄더군요.

어이쿠, 정용인 기자의 트위터를 보니 김철균 비서관에게 답글도 달았군요. 두 분 무척 화기애애해 보이네요.

다시 그에 대한 김철균 비서관의 화답입니다. 한쪽은 기사를 사건 물타기에 활용하고 다른쪽은 기사를 홍보해준다며 고마워하고.. 서로 띄워주는 모습이 밖에서 지켜보기가 참 난감합니다.

저쯤 되니 저도 위클리경향 기사가 궁금해져서 어제 회사에서 퇴근하는 길에 한부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읽어봤더니 허걱, 이건!! "아고라 알밥 띄워주기 스페셜" 기사군요!! 기사 제목은 <2010년 아고라, 안녕한가 - '알바' 비난전 가열... "자정기능 잃었다">입니다. 목요일날 인터넷에 올라온다지만 참고들 하시라고 PDF 문서로 올려둡니다.

기사 도입부에 처음으로 다뤄진 것은 다른 인물도 아닌 알고라의 "좆밥(dcfvgbhn)"이었습니다.

미네르바가 떠난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 “사실 미네르바 사건 자체를 거의 몰랐다. 2009년 3월이었던가, 우연히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에 입각해 봤을 때는 정상이 아니었다. 이건 종교다. 종교적인 것은 둘째치고 이상한 사이비 종교 광신도를 보는 듯했다. ” 최근 이곳에서 ‘알바’로 공개 지목된 오륙구씨(가명)의 말이다. 오씨는 합리적인 사고가 결여된 채 맹목적인 믿음을 표시한 글들이 아고라 토론방에서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사실을 주장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 판단능력이 없는 것이다. 오로지 감성과 충동으로만 움직인다”고 항변했다.

어이쿠, 다른 이도 아닌 "좆밥"이 "합리적인 사고"를 다 이야기하는군요. 정용인 기자는 과연 "좆밥"의 아고라 글을 읽어보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좆밥"이 자신의 글들을 전부 삭제하긴 했지만 readme님께서 다시 모두 복구해두신 바 있지요. 200편이 넘는 "좆밥"의 글 중 "가짜 미네르바 사기사건- 제 5막(7)"을 아래에 인용해 봅니다.

나는 강간범의 정액을 채취하는 과학수사관의 심정으로 신동아 짜가색기를 미네르바라고 소개하는 존만이들의 글을 찬찬히 살펴봤고,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1. 저 개수작질을 하는 글쪼가리에서는 케케 묵은 보지냄새가 많이 난다. 즉, 저 글의 작성자는 한 사람이고, 이 또라이는 나이 쳐먹고 벼엉신 짓거리를 하는 어떤 미친녀언이라는 뜻이다. 이 년이 사용하는 어휘를 보면 드문드문 젊은이들이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 보이고, 그러면서도 감정 표현이나 어투는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2. 저 가짜 미네르바를 소개하는 사기꾼년은 일부 의존명사와 조사의 띄어쓰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웬만큼 지키는 편이다. 즉, 저년과 가짜 미네르바는 분명히 다른 사람이다.

3. 이 앂팔련은 거짓말이 거침없이 술술 튀어나오는 년이다. 구라치는 걸 보면 주저하는 흔적이 없이 자신있게 쏟아낸다. 이 점은 신동아 가짜 미네르바와 좀 다르다. 아마 평소에도 이년은 뻔뻔스럽게 구라를 주저없이 술술 내뱉는 년일 것이다.

기사의 다음 문단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정용인씨의 눈에는 위 "좆밥"의 글이 정상적인 "비판"으로 보이십니까? 이건 참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 하릴없이 막막한 기분이 드는군요.

오씨와 같은 이들이 비판 대상으로 하는 누리꾼은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이다. 미네르바 체포 이후 아고라에서는 박대성씨가 가짜 미네르바라고 믿는 사람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박대성 가짜설’의 중심에는 세 사람이 있다. 박씨 사건 전 “미네르바가 우리사회 극상류층 인사로 자신의 고교 동창 K’라고 주장했던 배 모씨(필명 readme), <신동아>에 미네르바 K를 소개한 담담당당 권오홍씨, 그리고 프리랜서 개발자 황대산씨(필명 makefile) 등이다. 이들은 각각 박씨가 가짜라고 보는 단서를 추적하는 글을 1년 가까이 연재하고 있다. 오씨는 반대편에서 이들의 주장을 반박/비난하는 글을 최근까지 연재해 왔다. 황대산씨는 1월 초 오씨가 알바라는 결정적 증거를 입수했다며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그리고 아무런 양해도 없이 기사에서 제 실명까지 공개해 주셨군요. (소위 타블로이드 신문이라는 일요서울도 기사에서의 실명 공개 여부는 연락해와서 상의하던데 말이지요.) 게다가 엉뚱하게도 제가 "프리랜서 개발자"로 소개돼 있네요. 정용인씨 저 내용 어디에서 확인하신 건가요? 제 출판사에 전화했을때 저에 대한 기본적인 이력 확인도 안하셨나요? 작년에 저에게 연락하셨을 때도 제 직업을 묻지는 않더니만. 제 핸드폰 번호 아시면서 전화라도 해보지 그랬어요? 아니면 요즘 시대 "가장 간단하며 기초적인 확인절차인" 구글 검색이라도 해보시든가. 제 출판사 홈페이지에 제 프로필도 간단하게나마 나옵니다만.

위의 오보 내용 정정보도는 당연히 챙겨서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겠습니다. 저것도 실수였지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지요? 그렇겠지요?

기사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정용인 기자의 "2010년 아고라, 안녕한가" 기사는 "아고라 알밥들 띄워주기"가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아무런 검증없이 일방적으로 실어주었지요. 직접 취재한 알밥만 "좆밥", "노둣돌", "룰루비데" 등 3명이나 됐습니다. 알밥들의 반대쪽 입장은 "담담당당"님 한 분만이 취재대상이었구요. 그마저도 왜곡보도 일색인 듯 합니다만..

제 실명도 나오고 저에 관한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저는 왜 취재 대상에서 제외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정용인 기자에겐 저보다는 "좆밥", "룰루비데", "노둣돌" 등이 훨씬 더 신뢰할만한 취재원이기 때문이겠지요.

말로만 듣던 물타기 보도, 왜곡 보도, 은근슬쩍 마타도어 보도의 피해를 직접 다 겪어 보는군요. 그것도 소위 진보 언론이라는 위클리경향에게 당해보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첫 경험은 뇌리에 깊게 각인된다고들 말하지요. 정용인 기자와 위클리경향 앞으로 주욱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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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원문: 링크